과슈(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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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과슈로 그리는 나의 반려 식물
원래 식물에 관한 에세이 종류의 책을 사려고 했던 것 같은데 얼결에 주문된 책이 이 책이었다. '수채 과슈로 그리는 나의 반려 식물' 장바구니에 담아둔 적도 없었던 것 같은데 희한하게도 손에 드렁 왔고 이왕 들어 왔으니 과슈가 또 궁금하기도 하고 그림들이 올망 졸망 예쁘기도 해서 내친 김에 과슈 그림까지 도전해 보기로 했다. 지난 번에 사서 몇 장 연습했던 과슈물감은 기획형 세트로 나온 제품이라 원색이 거의 없어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자 하니 이미 혼합된 색에서 또 혼합해서 만들어 내기에는 어려운 색들이었다. 2021.04.01 - [TRIALS] -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연습 : Herbs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연습 : Herbs 액자에 넣어 걸고 싶을 정도로 귀엽게 완성..
2021.11.15 -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연습 : Herbs
액자에 넣어 걸고 싶을 정도로 귀엽게 완성이 되어서 기쁘다. 새 과슈를 구매하는 것은 아직 무리지만 세필은 진짜 좋은 거 구매해야 할 것 같다. 실제 샘플보다 잎 맥을 몇 개씩 덜 그려서 겨우 완성할 수 있었다. 첫 번 째 안내 페이지에는 번호와 색상명이 표기되어 있는데 뒷 쪽에 있는 상세 페이지에는 번호만 표기되어 있어서 불편하다고 징징대다가 그냥 숫자를 써 넣기로 했다. 조금 수월하다. 차분한 마음으로 칠할 수 있었다. 지금에야 사진을 보고 새한 아트 물감임을 알았다. 직접 조색해 만들어진 셋트라 브랜드는 상관없지만 그래도 궁금하기는 했다. 개나리는 언제쯤 그릴 수 있으려나. 2021.02.08 - [LESSON BOOK] -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잠..
2021.04.01 -
처음 만나는 파스텔 빛 과슈 수채화
잠시 수채화를 놓고 외유중이라고 하기에는 옛 기억이 새록 새록 돋아나게 하는 새로운 재료에 살짝 빠져 들었다. 커뮤니티를 통해 다른 분들이 올려 주시는 그림을 보고 혹해서 무슨 책인가 찾아 보니, 과슈를 사용하는 책이었는데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는 재료인 것 같기도 하고 알쏭달쏭한데 보송보송하고 부드러운 색이 좋아 보여서 한 달을 벼르다가 주문했다. 수채화가 너무 어려워서 정말 내 갈 길이 아닐지도 모르는데 혹시 과슈는 조금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 세밀하게 묘사하는 보타니컬 아트,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역시 내가 해소하기 힘든 영역인데 괜히 사서 고생하고 있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어서 다른 기법은 어떤지 확인해 보고 싶기도 했다. 과슈가 대체 뭔지 궁금해서 검색을 해 보니 의외..
2021.02.08